[해피칼리지 매거진#9] 좋은 영상은 포기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등록일 2019-12-23 조회수 2811

좋은 영상은 포기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탈잉 수강생 3,000명이 인정한 김수진 PD 인터뷰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진짜 하루 만에 끝내는 프리미어> 책을 쓴 작가이자 2,000명 이상의 수강생분들에게 영상 편집을 가르쳐온 강사 김수진입니다.

Q&A

영상 편집 강의를 시작하게 된 이유
진짜 하루 만에 프리미어 끝내기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편집 실수
영상 편집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
영상 목적별 실무에서 쓰는 편집 팁

    인터뷰 펼쳐보기 ↓
  • Q 1. 영상 편집 강의를 시작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디어 콘텐츠 회사에서 PD로 일하면서 제 주변 분들이 영상 편집에 관심은 굉장히 많은데 시간도 별로 없고, 돈도 많이 들고 또 학원에 다니자니까 꼭 그렇게까지 배울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은 걸 알게 되었어요. 더군다나 학원에서 기초적인, 형식적인 툴만 배우고 들어와서 회사에서 적응을 잘 못하는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내가 가르치는 걸 좋아하고 영상 편집을 독학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훨씬 쉽고 간단하게 알려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마음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 Q 2. <진짜 하루 만에 끝내는 프리미어> 강의와 책은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나요?

    강의는 두 가지 클래스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일단 첫 번째는 편집 프로그램을 전혀 몰라도 편집을 시작할 수 있는 가장 기초반이 있고요. 편집 프로그램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조금 더 깊은 내용을 다루는 심화반. 이렇게 두 강의를 해요. 기초반이라고 해서 정말 프리미어의 기초만 하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들고자 하는 자막, 속도, 컷 편집 이렇게 영상 하나 뚝딱 만들 만큼의 과정을 배우고 가고요. 심화반 같은 경우에는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영상을 배우고 가는 클래스입니다. 책에서는 이런 기초반과 심화반의 내용들을 같이 담아 놨습니다.

  • Q 3. 주로 어떤 분들이 수업을 들으러 오시나요?

    평균적으로는 20대에서 30대 분들이 많이 들으세요. 직업군도 굉장히 다양한데 학생에서부터 시작해서 취준생 아니면 회사원 혹은 공교육이나 사교육 하시는 분들, 언론사 기자 등 굉장히 다양한 직업군의 분들이 들으러 오세요. 수강 이유는 아무래도 직업군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는데 학생이나 취준생같은 경우는 취업에 도움이 되려고 들으세요. 이제는 영상 편집이 가장 중요한 스펙이 되니까, 스펙에 도움이 되려고 들으시거나 혹은 공모전을 나가려고 또는 개인적으로 브이로그를 만들고 싶어서 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은 농담으로 ‘대표님이 시켜서 왔어요’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직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아니면 이직이나 투잡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자영업자 분들은 자신의 채널을 열어서 브랜딩을 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이 듣고 계십니다. 아무래도 영상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져서 여러 이유로 많이 들으시는 것 같습니다.

  • Q 4. 진짜 하루 만에 프리미어를 끝낼 수 있나요?

    그렇게 질문을 하면 저는 진짜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할 건데요. 일단 진짜 프리미어를 끝낼 수 있다기보다 하루 만에 내가 원하는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 영상 편집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내가 영상 편집을 할 수 있을까? 이건 전문가 프로그램인데?’ 이런 생각에 걱정이 되게 많으신데 저는 그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영상의 길이가 중요하다기보다 하루 동안 제 강의를 듣거나 아니면 저와 함께 영상 편집을 하나 끝내고 나면 그 자체로 자신감이 생겨서 영상을 한 개가 아니라 계속해서 만들 수 있게 되는 거죠. 물론 제가 진짜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도록 강의를 세, 네 시간 분량으로 만들어 두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원하는 영상을 하루 만에 만들 수 있다. 그 자신감과 스킬을 배워갈 수 있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자!’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Q 5. 수업을 듣고 크리에이터가 된 수강생이 있나요?

    제가 2,000명이 넘는 분들을 가르쳐왔기 때문에 수강생 중에서 유튜버가 되신 분들이 꽤나 많아요. 분야도 굉장히 다양한데 일단 키즈, 요리, 뷰티, 영어, 어학, 언론사분들도 계시고요. 브이로그나 여행 영상을 만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지금 수강생분들의 구독자를 다 합쳐보면 약 400만 명 정도가 되고, 누적 조회 수는 10억 뷰 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구독자가 많든 적든 수업을 듣고 나서 ‘선생님 저 유튜브 채널 오픈했어요!’ 이렇게 연락이 오면 제가 너무 기쁘고 뿌듯해서 ‘좋아요랑 구독 꼭 누를게요.‘ 이런 식으로 말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회사를 그만두고 유튜브 채널을 하신다고 찾아오셔서 엄청 걱정을 했는데 정말 빠르게 성장한 케이스도 많아서 제가 유튜브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수강생들을 보면서 대리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 Q 6.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편집 실수는 무엇일까요?

    초보자분들께서 실수를 자주 하시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조급함 때문인데요. 제가 영상 편집 수업을 하면서 항상 ‘침착하게! 차분히! 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도망가는 거 아니에요. 천천히 합시다!’ 이런 말을 굉장히 많이 해요. 왜냐하면 편집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모든 걸 처음 할 때 서툴기 때문에 혹은 잘 모르기 때문에 조급함이 앞서서 이게 실수가 아닌데도 실수로 이어지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나만 지금 못 쫓아가는 건가?’ 해서 괜히 옆에 있는 창을 없애거나, 선택한 걸 해제해야 하는데 선택을 한다거나 혹은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재생 막대 바를 못 찾고 다른 것부터 먼저 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Step by step으로 나가시는 게 가장 좋은데 조급함이 앞서다 보니까 1단계를 건너 뛰고 2단계를 먼저 하는 그런 실수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다시 되짚어보면서 ‘1단계부터 다시 하면 되는구나?’라는 걸 이해하면, 이제 초보자분들이 초보자가 아니라 숙련자가 되는 거죠.

  • Q 7. 영상 편집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뽑아주세요.

    조금 많은데 세 가지를 뽑자면 저는 이해도와 센스, 이건 감성이라고 볼 수 있고요. 그 다음에 표현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일단 영상 편집은 사실 영상 기획과도 굉장히 직결되는 거예요. 그래서 영상 편집을 하기 전에 ‘내가 누구에게 보여줄 거지? 이걸 왜 보여줄 거지?’ 이렇게 그 영상에 대한 이해도가 먼저 있어야 해요. ‘무조건 좋은 효과를 넣으면 돼! 무조건 재미있게 하면 돼!’가 아니라 누구한테 보여줄 건지, 왜 보여줄 건지를 먼저 결정해야만 이게 스토리나 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어요. 또 그래야 그 영상 목적에 따른 편집도 들어가게 되는 거죠. 말 그대로 ‘나는 아이들한테 보여줄 거야’라고 결정했다면 예능 자막 같은 걸 넣을 필요가 없는 거예요. ‘나는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레시피를 선사해줄 거야’ 그러면 레시피 영상을 따라 할 수 있는 튜토리얼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냥 재미있게만! 짧게만! 하면 ‘이게 뭐야?’ 이렇게 되니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이해도. 그 다음 두 번째는 센스인데요. ‘저는 센스가 없어요.’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센스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센스를 감성이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표현할 수 있냐면 사실 편집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영상의 스타일이 달라져요. 그래서 영상에 성향이 묻어난다고 하는데, 본인이 잔잔한 브이로그를 좋아하고 잔잔하게 책 읽는 걸 좋아한다면 사실 B급 영상 같은 걸 편집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그래서 ‘내가 어떤 성향이고 뭘 좋아하지?’를 생각해보고 그거에 따른 감성과 센스를 영상에 넣으시면 됩니다. 그 다음 세 번째는 표현력. 표현력은 뭐가 될 수 있죠? 편집 스킬이 될 수 있겠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편집을 조금 더 재미있게 하고 싶어요, 편집 툴은 알지만 어떻게 더 꾸며야 할지 모르겠어요, 색 조합은 어떻게 할까요?’라는 고민을 하시는데요. 그런 것들은 사실 표현력에 더 직결되어 있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해와 센스, 감성 그리고 표현 이렇게 세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Q 8. 영상 목적에 따른 강사님만의 편집 팁이 있나요?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거나 <여행에 미치다>에 나올법한 여행 영상을 만들고 싶다면 음악을 먼저 선정하는 게 좋아요. 그래서 음악에 따라 그 비트에 맞게 영상을 집어넣으면 훨씬 더 재미있는 영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천하는 게 ‘나의 눈으로 보지 말고 제3자의 눈으로 봐라’ 이게 누구한테 보여줄지 와도 직결이 되는데요. 내가 봐도 재미가 없다면 남이 봐도 재미가 없겠죠. 근데 나는 재미있는데 남은 재미가 없을 수가 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이 봤을 때 이건 재미가 있을까?’ 고민이 된다면 과감하게 자르세요. 영상 컷 편집이 5시간, 6시간 걸리는 분들이 많은데 그래서 물어보면 ‘아까워서 못 자르겠어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근데 나한테만 아깝지 남한테는 아깝지가 않아요. 그래서 필요가 없어 보이는 것, 잘 모르겠는 부분은 과감하게 자르는 게 훨씬 좋습니다.

  • Q 9. 심화 강의에서는 어떤 내용을 다루나요?

    기본반에서는 우리가 영상을 어떻게 편집하는지에 대해 배웠다면 심화반 강의에서는 이제 영상을 어떻게 하면 매력적이고 세련되게 꾸밀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배울 거예요. 그래서 바이럴 영상이나 홍보 영상에서 쓰이는 색 보정이나 크로마키 이런 합성 효과 등을 배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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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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