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칼리지 매거진#7] 저는 잘 쓰는 카피라이터, 임윤정입니다

등록일 2019-06-18 조회수 727

좋은 카피는 고객에게 OOO를 남긴다

익숙함에 새로움을 더하다, 임윤정 카피라이터

안녕하세요. 저는 필요한 문장을 쓰는, 잘 쓰는, 사실 잘 쓰고 싶은 카피라이터 임윤정 입니다.

Q&A

카피라이터가 하는 일
카피라이터의 매력과 장단점
새로운 키워드를 찾는 나만의 특별한 방법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대처 노하우
카피라이팅은 크리에이티브 해야 한다?
카피라이터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

  • Q 1. 카피라이터는 무슨 일을 하나요?

    카피라이터는 일반 글쓰기와는 다르게 광고주가 필요하다고 하는 글을 쓰는 게 카피라이터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 Q 2. 카피라이터의 어떤 점이 가장 매력적인가요?

    카피는 일단 쓰면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잖아요? 그게 다른 글 대비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다양한 직군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저 개인적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일을 하다 보니까 이번 주는 화장품, 다음 주는 보험 카피를 작성하는 것처럼 다양한 분야의 일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 인터뷰 더보기 ↓
  • Q 3. 그렇다면 어떤 점이 가장 어려운가요?

    사실 장점과 단점이 연결되어 있는데, 다양한 직종을 하다 보니까 제가 깊이 있게 모르는 일들을 하게 됐을 때 조금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차에 대한 일이 들어오면 그것에 대해 새롭게 공부를 해야 하니까 그런 게 조금 힘든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Q 4. 작성했던 카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카피는 무엇인가요?

    제가 최근에 모 유통사의 카피를 쓰다가 한우 관련 세일 카피를 쓴 게 있는데요. 제가 그때 ‘한우를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이런 카피를 썼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는데 그 주의 행사가 한우에서 돼지고기로 바뀌면서 못 나갔어요. 그래서 되게 안타까워서 그게 지금 가장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웃음)

  • Q 5. 하나의 카피를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일단 카피는 일반 글과 달리 어떤 목적이 생길 때 카피를 쓰게 되니까 광고주가 ‘어떤 일이 생겼다.’라고 했을 때 그 목적과 함께 저를 부르게 되거든요? 그럼 ‘그 목적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로부터 카피가 시작되는데, 이 목적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러한 문장이 필요하다, 이러한 긴 글이 필요하다’라고 정해지면 저는 카피라이터의 입장에서 ‘이 긴 글에 어떤 키워드를 담을까?’ 이것부터 먼저 고민을 합니다. 그래서 이 키워드가 담길 수 있는 문장을 써 나가는 걸로 순서가 진행이 되는데, 보시는 분들은 긴 문장 형태만 보시니까 이 앞 과정을 잘 모르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어떤 키워드가 소비자들에게 남겨질까 이걸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Q 6. 키워드를 찾는 강사님만의 방법이 있나요?

    저는 그 분야의 글을 많이 읽어보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예전에는 네이버 검색 창에 쳐봤었는데, 요새는 조금 더 전문적인 워딩을 찾고 싶어서 브런치를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브런치 검색 창에 제가 지금 해야 되는 분야의 키워드를 쳐요. 예를 들어 ‘영화’ 이렇게 치면 영화와 관련된 글들이 많이 보이잖아요? 그러면 다른 분들이 쓰신 글들에서 단어들을 수집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 분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런 단어들을 많이 쓰고, 이런 전문적인 언어들을 쓰고 있으며, 이런 속담이나 문장 같은 거를 많이 쓰는구나?’라는 걸 수집했다가 그걸 카피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 Q 7. 도저히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주로 제가 일을 할 때 인터넷으로 찾을 수 있는 정보들만 수집하다 보니까, 다른 걸 보고 싶을 때는 그냥 서점에 가는 편이에요. 그래서 서점에 가면 책을 막 잡고 읽는다기보다는 그 분야에 가서 제목들을 쭉 훑어요. 그래서 아까 영화 말씀 드렸으니까 영화 분야에 가서 책을 쭉 보면서 ‘이런 제목의 책들이 요새 인기가 있구나, 또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정리하는 걸 좋아하는구나’라는 걸 쭉 훑으면서 보고요. 조금 더 깊이 보고 싶을 때는 그 분야의 잡지 하나를 골라서 그 잡지 목차를 봐요. 그러면 키워드 별로 정리가 되어 있잖아요? 그런 순서대로 진행된다는 거니까 그걸 보면서 도움을 많이 얻는 편입니다.

  • Q 8. 카피를 작성할 때 익숙한 느낌을 주려고 하시나요, 새로운 느낌을 주려고 하시나요?

    저는 그 두 가지가 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처음 카피를 쓸 때 굉장히 착각했던 게 ‘카피라는 건 크리에이티브해야 하니까 무조건 새로워야 돼’라는 걸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근데 해보다 보니까 사람들이 원하는 새로움이라는 게 자기가 알고 있는 익숙함 안에서 조금 다른 새로움이더라고요. 아예 다른 새로움을 보여줘 버리면 다른 분야의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익숙한 것을 쭉 훑어보고 여기랑 약간 다른 거 정도의 느낌을 주는 걸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Q 9. 카피라이터에게 어떤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제 후배들을 보거나 그러면 글을 잘 쓰는 친구들이 카피라이터가 된다고 하고 혹은 자기가 글을 못 쓰면 카피라이터 좀 안 맞는 것 같아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제가 일을 해보다 보니까 카피라이터에게 더 중요한 직무 능력은 글을 쓰는 능력이 아니라 이해력인 것 같아요. 내가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있고, 광고주가 어떤 걸 원한다고 이야기 하는지? 또 광고주도 심지어 말하고 있는 원하고 있는 것과 내심에 숨겨져 있는 원하는 게 다를 수가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캐치하고 이해하고 그 사람이 말하는 것과 상황들을 다 이해하는 것, 특히나 그 시장까지 다 이해하고 있다면 더 좋은 답을 내놓을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답으로써 문장을 써낼 수 있는 게 카피라이터의 가장 중요한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 걸 키우면 좋을 것 같아요.

  • Q 10.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에 계속 도전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개인적으로 이 일이 가장 편하고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할 것 같은 이유는 이 일이 아무래도 재미있는 일들이 계속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제가 처음 카피라이터 시작했을 때랑 거의 10년 되는 이 사이에도 환경이 너무 많이 달라졌고 계속 새로운 걸 배울 수밖에 없는 환경이거든요? 그래서 계속 이 분야에 있다 보니까 재미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접기 ↑

과정 소개

지금 뜨고 있는 해피칼리지 콘텐츠

핸드폰만으로 카드뉴스 만들기 해피칼리지 컨텐츠 제작가이드 에어비앤비 엔지니어의 실시간 실리콘밸리 문과생도 프로그래머로 포텐 터지다!
핸드폰만으로 카드뉴스 만들기 해피칼리지 컨텐츠 제작가이드 에어비앤비 엔지니어의 실시간 실리콘밸리 문과생도 프로그래머로 포텐 터지다!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 탐구

공유하기

로그인 해주세요 My